김영웅은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극본 박재범, 연출 김희원)에서 재무관리 회사 대표지만 실상은 돈 세탁과 사채를 하는 조폭 보스인 박석도 역을 맡고 있다.

박석도는 '빈센조' 첫 회 엔딩에서 빈센조(송중기)와 대면했다. 빈센조와 금가프라자를 둘러싼 한 판을 벌인 박석도는 여유 있는 보스의 품격과 반전 있는 허당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석도는 빈센조의 선공격에 코피를 흘린 것은 물론, 줄자로 순식간에 제압당해 창문 밖에 매달리게 됐다. 피투성이 얼굴에 건물 밖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한 박석도의 모습은 여유 있는 빈센조와 대비되어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박석도는 2회 오프닝에서 바들바들 떨면서도 빈센조와 새끼손가락을 걸고 손도장까지 찍어 재미를 안겼다.

빈센조가 거대 빌런에 맞서며 긴장을 더해가는 가운데, 박석도는 서늘함과 웃음이 절묘하게 버무러진 감초 역할로 극의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웅은 영화 ’암수살인‘, ’그놈이다‘, ’불량남녀‘, 드라마 ’본대로 말하라‘, ’검법남녀 시즌2‘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빈센조‘에서도 박석도 역을 통해 안방에 눈도장을 찍을 전망이다.

’빈센조‘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