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임영웅이 오는 9일 신곡을 발표한다.

임영웅은 2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3월 9일 오후 6시 신곡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임영웅의 새 싱글에 대한 정보는 발매에 앞서 공식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개된 이미지에는 조명이 은은하게 빛나는 불 꺼진 대기실의 전경이 담겨 있다. 고풍스러운 느낌의 가구들, 마네킹에 걸린 모노톤의 슈트가 클래식하고 묵직한 무드를 발산하며 시선을 압도했다. 이미지 상단에 적힌 발매 일자가 이번 신보에 대한 설렘을 안겼다.

임영웅이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히어로' 이후 4개월 만이다. 임영웅이 이번에는 어떤 신곡으로 '영웅시대' 신드롬을 이어갈지 기대가 커진다.

특히 임영웅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임영웅은 "신곡을 낼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임영웅. 지금까지 '이제 나만 믿어요' 같은 발라드풍도 불러봤고 '히어로' 같은 트렌디한 곡도 불러봤는데 다음 노래는 어떤 노래를 원하시느냐"라고 말했다.

'미스터트롯' 톱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는 최근 개별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영탁이 지난달 신곡 '이불'을 발표한 데 이어, 임영웅도 오는 9일 신곡을 공개하는 것이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해 4월 ‘이제 나만 믿어요’를 발매하며 트로트 장르로는 이례적인 신기록을 써내려간 바 있다. 당시 벅스, 소리바다, 바이브 실시간 차트 1위를 비롯해 음원 종합 차트 최상위권을 휩쓸었으며 음악 방송 무대 영상이 공개 이틀도 채 안 돼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임영웅 신드롬'을 실감케 했다.

이후에도 자동차 광고 삽입곡으로 인기를 끌었던 '히어로' 음원을 정식 발매하고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히트곡을 재해석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는 등 '미스터트롯' 진(眞)으로서 파워를 증명했다. 임영웅이 이번 신곡으로는 어떤 기록을 세울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