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조(왼쪽), 현주. 출처| 윤조, 현주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윤조가 그룹 유니티로 함께 활동한 현주를 응원했다.

윤조는 2일 자신의 SNS에 "너무 많이들 물어봐서 대답 안 하면 혹시 오해할까봐 고민하고 고민하다 대답한다"고 현주가 에이프릴 멤버들에게 왕따를 당해 팀을 탈퇴했다는 의혹에 입을 열었다. 

윤조는 "유니티 단체 채팅방에서 오늘도 얘기 중이고, (현주가) 많이 힘들겠지만 잘 이겨낼 거라고 저는 믿는다"고 현주를 응원했다. 

이어 "그러니 더는 괴롭히지 말라. 당사자 말고 그 고통을 아는 사람은 없는 거니까 아는 척 하면서 쓸데없는 관심으로 괴롭히는 사람들 그만해달라"고 했다.

현주의 친동생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써 현주가 에이프릴 멤버들로부터 왕따를 당해 팀을 억지로 탈퇴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현주의 동창이라고 한 A씨도 "에이프릴 멤버 전체가 가해자"라고 언급해 파문을 키웠다.

반면 소속사 DSP미디어는 "현주가 데뷔 확정 이후 본인의 체력적, 정신적 문제로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당시는 현주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유발된 갈등들로 다른 멤버들 또한 유무형의 피해를 겪어 왔다.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는 상황임이 분명하다"며 "미확인 사실과 추측으로 인해 당사 아티스트인 현주와 에이프릴 멤버들 모두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현주는 2016년 10월 에이프릴을 탈퇴했다. 2018년 2월 KBS2 오디션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을 통해 걸그룹 유니티로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연기자로 활약 중이다. 

다음은 윤조 글 전문이다. 

너무 많이들 물어보셔서 대답 안 하면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고민하고 고민하다 대답해요.

우리 유니티 단톡은 오늘도 얘기 중이구요. 많이 힘들겠지만 잘 이겨낼거라고 전 믿습니다.

그러니 더는 괴롭히지 마세요. 당사자 말고 그 고통을 아는 사람은 없는 거니까 아는 척 하면서 쓸데없는 관심으로 괴롭히는 사람들 그만하세요.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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