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인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배우 나인우가 '달이 뜨는 강'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나인우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스포티비뉴스에 "나인우가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나인우가 '달이 뜨는 강' 출연을 확정한다면, 학교폭력(학폭) 논란으로 하차 논의 중인 지수가 맡은 온달 역으로 투입될 전망이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수의 학폭을 폭로하는 글이 게재됐다. 지수와 중학교 동문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지수는)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물의 댓글창에서도 잇따라 피해자가 등장해 파장은 커졌다.

지수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학폭 의혹을 인정했다. 지수는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달이 뜨는 강'에 피해가 가지 않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지수의 '달이 뜨는 강' 하차를 요구하는 청원은 5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동의 수 7천을 돌파했다. '달이 뜨는 강' 측은 여전히 지수의 하차를 논의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나인우가 지수의 빈자리를 채우게 될지 두고 볼 일이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