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한 투수 페드로 바에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MLB)과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주간 코로나19 확진자수를 5명이라고 전했다. 일부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MLB는 6일(한국시간) 주간 코로나19 확진자를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는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사는 모든 스프링캠프 훈련 선수, 구단 스태프 등을 상대로 이뤄졌다. 검사 결과 스태프 중에서는 확진자가 없었지만 선수 5명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스프링캠프 시작 후 전체 누적으로는 34541건의 검사가 진행됐고 총 25명의 확진자(선수 19명, 구단 스태프 6명)가 나와 확진률이 0.07%를 기록했다. 

그 가운데 휴스턴은 6일 투수 8명이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감독은 "크리스티안 하비에스, 페드로 바에스, 프란시스 마르테스, 에놀리 파레데스, 헥터 벨라스케스가 캠프에서 빠졌다"고 설명했다. 5일 브라이언 어브레유, 로닐 블랑코, 루이스 가르시아가 이미 구장을 벗어났다.

이중 누가 확진자이고 누가 밀접 접촉자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들은 정확한 복귀 일정도 아직 정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방역 지침에 따라 최소 일주일간 격리한 뒤 돌아와야 한다. 휴스턴은 시범경기 중 손가락 골절상을 입은 선발투수 프람버 발데스에 이어 시범경기 마운드 운영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제임스 클릭 휴스턴 단장은 "훈련을 중단할 계획은 없다 . 우리는 스프링캠프에서 40명의 명단 중 23명의 투수를 포함시켰고, 초청 선수에 16명의 투수가 더 있다. 캠프 폐쇄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는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안심시켰다.

불펜투수 바에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2+1년 계약을 맺으며 LA 다저스에서 휴스턴으로 이적했다. 계약금액 규모는 1200~1400만 달러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적 후 스프링캠프부터 전열에서 이탈, 험난한 시즌을 맞게 됐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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