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호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유격수 김재호(36)가 먼저 서울로 올라갔다. 

두산 관계자는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연습 경기를 앞두고 "김재호가 허리가 불편해 5일 먼저 서울로 갔다. 당장은 치료에 전념하고 9일 잠실 훈련부터 다시 합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김재호에 앞서 2루수 오재원도 지난 3일 1군 캠프에서 빠졌다. 오재원은 지난 1일 울산 kt 위즈전에 나섰다가 자신이 친 타구에 발목을 맞았다. 

두산 관계자는 "오재원은 타구에 맞은 곳에 부기가 있어서 1주일은 무조건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9일에 합류할 수 있을지는 확답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베테랑 키스톤콤비가 동시에 이탈하면서 두산은 이날 두산전에 강승호와 박계범을 내보낸다. 강승호는 6번타자 2루수, 박계범은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강승호, 박계범과 관련해 "지난 2경기 다 잘했다. 오재원과 김재호가 몸 상태가 안 좋지만, 시즌 때도 이런 상황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두 선수 다 자기 몫을 잘해줄 것 같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제보>kmk@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