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NC파크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연습 경기가 심판 배정 문제로 지연됐다. 

NC와 두산은 6일 창원NC파크에서 오후 1시부터 연습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1시 3분쯤 수비를 하기 위해 그라운드에 나섰던 NC 선수들이 모두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경기를 진행한 심판이 없어서였다. 

연습 경기는 홈팀 구단이 KBO에 문의해 심판을 배정한다. NC는 이날 2경기에 배정할 심판진이 필요했다. 바로 옆 마산구장에서도 똑같이 오후 1시에 NC C팀(2군)과 롯데 자이언츠 2군의 연습 경기가 예정돼 있었다. 

NC는 2경기에 배정할 심판진이 필요하다고 요청했지만, 확인 결과 1군 경기에는 심판진이 아예 배정이 되지 않았다. 2군 경기에 1개 조만 배정된 것.

NC 선발투수 웨스 파슨스는 당혹스러운 눈치였다. 파슨스는 더그아웃 앞에서 잠시 캐치볼을 하며 기다리다 불펜으로 다시 돌아가 팔이 식지 않도록 준비했다. 

급한대로 NC는 2군 경기를 진행하던 심판진을 1군 경기로 불렀다. 이 과정에서 20분이 소요됐다. NC와 두산은 1시 20분부터 경기를 시작했다.   

NC 관계자는 "1군과 2군 경기 모두 심판진을 요청했는데, 그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 2군 경기 심판진이 넘어와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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