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새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 새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29)가 첫 실전 무대를 깔끔하게 마쳤다. 

파슨스는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무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2이닝 40구 투구를 예정했는데, 2이닝을 35구로 막았다. 

최고 구속 151km까지 나올 정도로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을 13구씩 던졌고, 슬라이더(6구)와 커브(3구)를 섞어 두산 타선을 요리했다. 

두산 주축 타자들을 상대로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늘려 나갔다. 파슨스는 1회초 선두타자 허경민을 3루수 땅볼, 정수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박건우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초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 갔다. 파슨스는 김민혁과 강승호를 각각 2루수 땅볼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2아웃을 만들었다. 다음 타자 박계범에게 이날 2번째 볼넷을 허용한 뒤 아쉬운 감정을 숨기지 못했지만, 김인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임무를 마쳤다. 

파슨스는 1-0으로 앞선 3회초 강동연과 교체됐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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