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이재학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끝내기 승리로 두산 베어스와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NC는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연습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9회초까지 0-1로 뒤지다 9회말 김찬형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1로 뒤집었다. NC는 6일 5-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선발투수 이재학은 첫 실전 등판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2이닝 무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최고 구속은 141km 직구에 체인지업으로 두산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으며 요리했다. 

이재학은 첫 이닝에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정수빈과 박계범을 연달아 루킹 삼진으로 잡고 박건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눈길을 끌었다. 

2회에도 흐름을 이어 갔다. 선두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1루수 뜬공으로 잡고, 김민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아웃을 만들었다. 2사 후 김인태가 2루수 땅볼로 출루할 때 2루수 도태훈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2사 2루가 됐지만, 다음 타자 강승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임무를 마쳤다. 

0-0 팽팽한 균형은 5회초에 깨졌다. 문경찬이 선두타자 강승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2사 1루에서 조수행에게 중견수 왼쪽 안타를 내줘 2사 1, 3루가 됐다. 다음 황경태 타석에서 조수행이 2루를 훔쳤고, 3루주자 권민석이 홈으로 쇄도해 0-1이 됐다. 

잠잠하던 NC는 9회말 두산 마무리 투수 이승진을 상대로 2점을 뽑으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1사 1루에서 김준완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 2루가 됐고, 다음 김찬형 타석 때 이승진의 폭투가 나오면서 1사 2, 3루가 됐다. 이어 김찬형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끝내기 안타를 날려 2-1로 이겼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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