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진아. 제공ㅣ유본컴퍼니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원진아가 함께 호흡을 맞춘 로운과의 호흡에 대해 "믿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원진아는 9일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종영과 맞물려 진행된 스포티비뉴스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로운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원진아는 "저도, 로운 씨도 서로 상대가 무엇을 하든 받아주겠다는 신뢰감을 가지고 있었다"며 "어떤 장면이든 일방적인 연기나 감정이 아니라 함께 '맞춰 나간다'라고 느낄 수 있었던 그 호흡이 특히 좋았던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로운 씨의 그런 유연하고 긍정적인 모습에서 배우로서의 책임감 또한 느껴져서 저 역시도 편하게 믿고 연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원진아의 파트너인 로운은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룹 SF9 멤버로 활약 중이다. 훤칠한 체격과 조각 같은 외모로 가수 활동 외에도 차츰 연기 활동을 늘려나가고 있다. 특히 2019년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가 뜨거운 인기를 모으면서 주목해야 할 젊은 남자 주인공으로 급부상했고,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의 주연을 꿰차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원진아는 함께 작품을 하기 전, 배우가 아닌 로운에 대해서도 "물론 잘 알고 있었다"며 "드라마로 만나기 이전에도 SF9의 노래도 알고 있었고, 자주는 아니지만 음악 방송 무대도 봤다"고 답했다.

이어 "로운 씨 캐스팅 소식을 듣고 난 후에는 로운 씨가 어떤 작품에 출연했었는지 찾아보면서 배우 로운 씨는 또 어떤 모습일지, 저와 어떻게 어울릴지 미리 떠올려보면서 기대가 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 외에 눈여겨 본 있는 아이돌이 있는 지'에 대해서는 "콕 집어 어떤 아이돌을 좋아한다기보다 요즘은 음악과 연기를 모두 훌륭하게 해내고 계신 분들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원진아는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일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화장품 브랜드 마케터인 직장인 윤송아 역을 맡았다. 그는 채현승 역을 맡은 로운, 이재신 역을 맡은 이현욱과 호흡을 맞춰 '밀당 로맨스'를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원진아는 차기작인 영화 '보이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 등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