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은 국민가수' 이미지. 제공ㅣTV조선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TV조선 새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가 지원 조건을 변경했다.

9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내일은 국민가수'는 기존 지원 자격인 30대 미만에서 전연령대로 변경했다.

'내일은 국민가수'는 TV조선이 새롭게 론칭하는 K팝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미스트롯2'까지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을 연달아 성공시킨 TV조선이 이번에는 글로벌 K팝 가수를 만들기 위해 야심 차게 내놓은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차세대 K팝 스타를 찾기 위해, 1월과 2월 두 차례에 나눠 지원자를 받고 있었다. 가요, 성악, 국악, 록, 뮤지컬, 힙합, 재즈 등 어떤 장르도 참가 가능하며, 춤, 노래, 작사, 작곡, 퍼포먼스까지 분야도 지원 대상에 상관없었다.

하지만 참가 조건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다. 3세부터 29세까지(1993년 이후 출생자) 한해서만 모집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달라는 시청자들의 요구가 이어졌고, 결국 제작진은 논의 끝에 참가 자격을 전 연령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전 연령대로 지원 자격 범위가 확대된 만큼, 예심 방법과 모집 과정도 변경된다. 그간 일정에 맞춰 프로그램을 준비해온 제작진도 공정한 기회를 위해 다시 일정을 뒤엎은 강수를 둔 셈이다.

기존에 지원했거나, 예심을 봤던 참가자들은 다시 변화된 방식에 맞춰 지원해야 한다. 새로운 지원방식은 TV조선 홈페이지를 통해 곧 공개될 예정이다.

TV조선이 '내일은 국민가수'로 트로트 스타에 이어 K팝 스타까지 발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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