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노윤호. 제공| 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동방신기 유노윤호(정윤호, 35)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따른 영업 제한 시간인 오후 10시를 넘겨 술을 마신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9일 서울경찰청은 유노윤호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노윤호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음식점에서 영업 제한 시간인 오후 10시를 넘겨 자정께까지 있다가 적발됐다. 지난달 15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는 2단계로 하향 조정됐으나,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식당·카페 등의 운영 시간 오후 10시 제한은 유지되고 있어 유노윤호가 집합제한 명령을 어긴 셈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유노윤호는 최근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 3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영업 제한 시간을 넘겨 조사를 받았다"며 "유노윤호는 한 순간의 방심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깊이 자책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당사 역시 소속 아티스트가 개인적인 시간에도 방역 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 및 지도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의료진 및 방역요원, 자원봉사자 등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방역 수칙 교육과 지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이다.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시는 상황에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유노윤호는 최근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 3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영업 제한 시간을 넘겨 조사를 받았습니다.

유노윤호는 한 순간의 방심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깊이 자책하며 반성하고 있습니다.

당사 역시 소속 아티스트가 개인적인 시간에도 방역 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 및 지도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의료진 및 방역요원, 자원봉사자 등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방역 수칙 교육과 지도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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