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미나리'. 제공|판씨네마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미나리'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9일(현지시간) 제74회 영국 아카데미시상식(BAFTA) 후보가 발표된 가운데 정이삭(리 아이작 정) 감독의 '미나리'가 비영어영화상, 감독상, 각본상, 캐스팅상, 여우조연상(윤여정), 남우조연상(앨런 김)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특히 '미나리'로만 굵직한 시상식과 비평가협회상 시상식에서 30개 넘는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거머쥔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아카데미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아카데미, 골든글로브와 함께 영미권을 대표하는 영화시상식이다. 지난해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비영어영화상과 각본상 등 2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선댄스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이후 각종 상을 휩쓸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나리'는 지난 골든글로브시상식과 크리틱스초이스 어워드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는 등 아카데미의 유력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난 한국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한국계 미국인인 정이삭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 등이 출연했다.

▲ 영화 '미나리'. 제공|판씨네마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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