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양키스 소속 내야수 박효준 ⓒMiLB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뉴욕 양키스 내야수 박효준이 마이너리그로 강등됐지만 시범경기에 출장했다.

양키스는 13일(한국시간)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는 선수들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스프링캠프에 40인 메이저리그 로스터 외에 비슷한 숫자의 마이너리그 계약 선수를 초청하는데 캠프 중간 중간 선수단 규모를 줄인다.

양키스는 이날 박효준을 포함해 내야수 아르만도 알바레스, 이즈키엘 듀란, 크리스 기튼스, 외야수 트레이 앰버지, 마이클 벨트레, 토마스 마일론, 투수 글렌 오토, 애덤 워렌, 포수 오스텐 웰스, 맥스 맥도웰 등 21명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보냈다.

그러나 박효준은 13일 시범경기에 출장했다. 박효준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 퍼블릭스필드 앳 조커머천트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시범경기에서 5회말 대수비로 들어갔다. 8회에는 중견수로 뛰기도 했다. 타격 성적은 8회 1삼진.

박효준은 당분간 실제로는 메이저리그 캠프에서 시범경기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언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야 할지 알 수 없는 상황.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기는 힘들어진 박효준이 앞으로 시범경기에서 시즌 중 콜업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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