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켈 아르테타와 주제 무리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를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아스널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달 28일 번리전부터 리그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다. 리그와 유로파리그를 합치면 7경기 6승 1패로 기세가 상당하다.

현재 리그 7위인 토트넘(승점 45점)은 4위 첼시(승점 50점)와 승점 5점 차다. 이번 승리를 통해 다시 한번 순위 경쟁에 나서야 한다.

아스널도 승리가 필요하다. 승점 38점으로 리그 10위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경기 4승 2무 1패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홈경기고, 북런던 더비이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승리 의지가 강하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도발성 멘트도 덧붙였다. 

그는 "나는 위를 바라볼 뿐 아래는 내려다보지 않는다. 아스널이 우리보다 승점 7점이 앞선다면 그들을 바라봤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그들보다 7점이 더 많기 때문에 내려다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항상 다음 경기를 바라본다. 아스널이 아니라 아스톤 빌라나 뉴캐슬이었다고 해도 다음 경기는 똑같은 방식으로 플레이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상대가 누구인지 상관 없다. '북런던 더비'인지도 중요하지 않다. 프리미어리그 한 경기이고, 우리가 따야 할 승점 3점이 걸려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와 아스널의 경쟁에도 존경심을 갖고 싶다. 아스널은 많은 역사를 가진 빅 클럽이다. 우리처럼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들을 존경한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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