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스
▲ 토트넘이 노리는 포프, 맨유와 경쟁 불가피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이 위고 요리스와 결별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새로운 골키퍼들이 속속 연결되고 있다. 딘 핸더슨(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닉 포프(28)에게 러브콜을 보낸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번리 출신이자 잉글랜드 대표팀 골키퍼 포프에게 관심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이적 시장 명단에 포함해 경쟁이 불가피하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주전 골키퍼 요리스는 2022년까지 계약 기간으로 1년 남았다.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 소식이 들리지 않는 만큼,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후반기에는 떨어진 기량으로 비판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파리 생제르맹 이적설이 돌면서 차기 수문장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 번리 골키퍼 포프에게 관심을 보였다. 

포프는 2008년 번리 타운에 합류해 프로 무대를 밟았다. 찰튼 애슬래틱, 해로우 보로, 웰링 유나이티드, 알더샷 타운 등 주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을 돌면서 실전 감각을 익혔다. 2016년에 번리에 입단하면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번리에서 현재까지 112경기 130실점을 했다. 클린시트(무실점) 42경기를 기록했다. 뛰어난 활약을 인정 받아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차출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로 예선,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뽑혔다. 세컨 골키퍼라 출전은 없었지만 꾸준히 명단에 오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포프를 노리고 있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포프의 시장 가치는 1200만 유로(약 162억 원)다.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어리그 경험,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차출됐기에 눈독을 들였다.

토트넘은 요리스와 재계약 협상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이라, 이적료를 받으려면 여름에 보내야 한다. 젊고 유망한 핸더슨, 포프에게 관심을 가지는 이유다. 잉글랜드 출신이라 영입을 한다면 홈 그로운도 충족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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