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5일 안방에서 웨스트햄을 꺾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레이크 도슨(웨스트햄)의 자책골로 안방에서 승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5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을 1-0으로 제압했다. 9경기 무패를 달리면서 2위를 유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린우드에게 득점을 맡겼다. 래시포드와 다니엘 제임스가 측면에서 공격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조율했다. 프레드와 맥토미니를 3선에 배치, 포백은 쇼, 매과이어, 린델로프, 완-비사카를 활용했다. 골키퍼 장갑은 핸더슨이 꼈다.

웨스트햄은 보웬과 안토니오 투톱이 나섰다. 노블과 수첵이 한 칸 아래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라이스는 3선에서 수비 보호를 맡았다. 양 측면 윙백은 존슨과 쿠팔이 나섰다. 스리백은 크레스웰, 도슨, 디옵이 포진했다. 골문은 파비안스키가 지켰다.

양 팀은 팽팽하게 붙었다. 전반 4분 그린우드가 과감한 슈팅으로 웨스트햄 골망을 노렸지만, 웨스트햄 수비를 뚫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코너킥으로 골문을 두드렸는데 결과를 얻지 못했다.

웨스트햄도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32분 유려한 움직임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포백을 뚫었는데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래시포드의 헤더로 반격했는데 웨스트햄 방어에 막혔다. 

후반전에 선제골이 터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골을 먼저 가져갔다. 후반 8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코너킥을 처리했는데, 웨스트햄 도슨이 머리로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범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16분에도 페널티 박스 밖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역습으로 웨스트햄 배후 공간을 침투했다. 그린우드가 후반 31분 강력한 왼발 슈팅을 했는데 골대를 강타했다. 웨스트햄은 측면을 활용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진영에 침투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경기 막판까지 주도권을 잡았다. 코너킥 등에서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득점은 더 터지지 않았고, 홈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