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구 실책을 저지른 코리 시거.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만루홈런을 맞으며 시범경기에서 졌다.

다저스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랜치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범경기에서 4-8로 졌다.

1회부터 다저스는 휘청였다. 선발투수 훌리오 우리아스가 바비 위트 주니어에게 볼넷을 줬고 카를로스 산타나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1, 2루 실점 위기에 섰다. 이어 호르헤 솔러를 만나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는데, 유격수 코리 시거가 포구 실책을 저질러 실점했고, 백업 수비를 간 3루수 저스틴 터너는 송구 실책을 저질러 1실점 후 1사 2, 3루가 됐다.

우리아스는 라이은 맥브룸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는데 포수 윌 스미스가 패스트볼을 기록하며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1사 만루가 됐다. 우리아스는 케빈 구티에레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마운드를 알렉스 베시아에게 넘겼다. 베시아는 부다 스탈링에게 좌월 만루홈런을 맞으며 대량실점했다.

다저스는 1회말 1사에 코리 시거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1-5 점수 차를 좁혔다. 캔자스시티 위트 주니어가 2회초 좌월 1점 홈런으로 다시 달아났다.  5회말 다저스는 개빈 럭스, 셸던 노이지, 잭 렉스의 연속 안타로 1점 추격했다. 이어 1사 1, 3루에 제이콥 에이마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점 차 추격에 성공했다.

7회말 다저스는 노이지의 볼넷 출루와 2루 도루, 렉스의 1타점 내야안타로 다시 따라붙었다. 그러나 9회초 2실점 하며 무릎을 꿇었다.
▲ 훌리오 우리아스.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한 다저스 선발투수 우리아스는 1회 교체 뒤 2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졌다. 우리아스는 2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5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다저스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블레이크 트레이넨은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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