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 에릭(왼쪽), 김동완.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갈등을 겪고 있는 신화 에릭과 김동완이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만났다.

에릭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로 오랜 시간 서운했던 포인트가 많이 쌓여서 많은 얘기 중에 있다”며 “해결책을 찾으려 멤버들이 노력 중에 있으니, 신화 팬들이라면 개개인에 대한 비판은 멈춰주시고 조금만 기다려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김동완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멤버들끼리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오랜 시간 오해가 많이 쌓여 있었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노력하고 있다”며 “멤버들과의 자리로 인해 라이브는 연기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남겼다.

두 사람은 모두 해당 글귀와 함께 식탁 위에 놓인 소주잔 사진을 덧붙였다. 소주잔 네 개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이들이 한 식당에서 만난 것으로 추정된다.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돼, 에릭과 김동완을 포함한 신화 멤버 4명이 만나 소주를 마시며 그간의 갈등을 풀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에릭은 14일 장문의 글을 통해 김동완과 갈등을 암시했다. 에릭은 김동완이 최근 클럽하우스에서 신화 완전체 활동을 언급한 것에 불쾌한 심경을 밝히면서 “나 없는 데서 사람들 모아놓고 정해지지 않은 얘기 하지 말고 그런 얘기 하려면 단체 회의 때 와”라고 했다. 또 “개인적으로 연락할 방법이 없고 없어진 지 오래됐다”며 김동완과 연락이 두절된 지 오래됐음을 넌지시 알렸다.

그러자 김동완은 “내부사정”이라며 이번 상황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답했고, 에릭은 김동완이 2015년부터 6년간 소통하지 않았다가, 자신이 빠졌던 최근 3개월 회의에 참여한 것으로 팬들에게 신화 콘서트를 언급했다며 맞섰다.

24년 차 국내 최장수 아이돌그룹 신화의 불화설이 대두되자 팀 해체설도 함께 제기됐다. 그러자 김동완은 15일 네이버 나우 ‘응수씨네’를 통해 “신화 해체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우리는 어떻게든 간다”라며 이번 상황을 해결할 의지를 보였다.

▲ 출처ㅣ 김동완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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