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로베르토 라모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가 시범경기를 앞두고 점점 완벽한 전력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16일 키움 히어로즈와 연습경기에는 로베르토 라모스와 정우영이 처음 실전에 나선다. 

LG는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키움과 경기에 홍창기(중견수)-이주형(2루수)-김현수(좌익수)-라모스(1루수)-채은성(지명타자)-김민성(3루수)-이재원(우익수)-김재성(포수)-구본혁(유격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3월초부터 중순까지 이어진 '남부 투어'에 참가하지 않았던 라모스가 처음 경기에 출전한다. 

첫 경기지만 그동안 준비 상태에는 문제가 없었다. LG 류지현 감독은 16일 경기를 앞두고 "라모스는 선발 출전해서 3~4이닝 정도 수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전에 면담했는데 그동안 이천에서 준비 잘 했다고 들었다. 오늘부터 시범경기까지 (개막 전)12경기가 남았는데 어떻게 할지 계획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핵심 불펜투수 정우영도 처음 실전이다. 류지현 감독은 "오늘 정우영이 나간다. 다른 선수들도 던지지만 정우영은 첫 번째 실전이라 언급해본다"고 했다. 또 "정우영은 캠프에서 계획한대로 페이스를 올리고 있다. 처음부터 남부 투어 때 굳이 무리해서 올릴 필요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선발 이민호 뒤에는 정우영 외에도 배재준 이정용 김대유 남호 고우석이 등판한다. 이민호는 50구 정도를 던질 예정이다. 

이민호와 프로 입단 동기이자 '절친' 박주홍과의 맞대결이 펼쳐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키움 외야수 박주홍은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지 못했다. 키움 선발 라인업은 서건창(2루수)-이용규(좌익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김혜성(유격수)-박동원(포수)-허정협(지명타자)-전병우(3루수)-박준태(우익수) 순서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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