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대거 차출에 아쉬워했다. 협회와 소통을 말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달 25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10년 만에 한일전을 개최한다. 

일본은 코로나 안전지대가 아니다. 1000명대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에 유럽 중립 지역 원정을 치렀다가 코로나 확진자가 속출했다. 하지만 한일전을 유관중으로 치르고 해외파까지 동원하는데 합의했다. 

한일 양국에서 한일전 개최에 말이 많다. 한국에서는 국민 청원까지 있었다. "한일전을 중지시켜달라. 지금 시국에 국가대표 선수들이 무슨 죄가 있나. 왜 일본 요코하마까지 끌려가야 하는가. 현재 일본은 미숙한 대처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울산은 K리그에서 가장 많은 대표 선수를 배출했다. 일본 원정 변수와 한일전 뒤에 코호트 격리를 해도 최소 7일 주전급 선수들을 활용할 수 없다. A매치 뒤에 곧바로 수원FC와 경기를 해야 한다. 타격이 클 수 밖에 없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홍철 컨디션이 좋지 않다. 포항 경기 끝나고 이번 경기에 휴식을 취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다. 체력적인 준비가 안 됐고 자신감이 떨어졌다. 불가피하게 홍철을 제외했다. 홍철이 대표팀에 발탁이 됐다"고 말했다.

컨디션을 체크하지 않은 명단 발표에 소통을 말했다. 홍 감독은 "선발 과정이 아쉽다. 대표팀에서 홍철 정보나. 괜찮다는 판단을 했겠지만. 우리는 홍철 선수 상황을 정확하게 알고 있고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뽑혔다. 조율이 됐고 협의가 됐더라면 홍철 선수가 뽑히지 않았을텐데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울산은 6명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홍명보 감독은 예상하지 못했다. 선발을 묻자 "이렇게 많이 뽑힐 거라고 예상을 못했다. 선수 개인적으로는 영광이다. 하지만 우리는 6명을 빼고 준비를 해야 한다. 난감하다. 막막하기도 하다. 난감하다. K리그 각 팀에 있는 팀들과 대표팀과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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