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워키 브루어스 투수 조시 린드블럼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 투수 조시 린드블럼이 메이저리그 최고 강타선을 상대로 여러 차례 위기를 넘겼다.

린드블럼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랜데일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3⅔이닝 2피안타 4탈삼진 3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4이닝 8피안타(2홈런) 5실점한 것에 비해 호투였다.

린드블럼은 이날 무키 베츠(우익수)-코리 시거(유격수)-저스틴 터너(3루수)-맥스 먼시(1루수)-코디 벨린저(중견수)-윌 스미스(포수)-크리스 테일러(2루수)-맷 비티(좌익수)-클레이튼 커쇼(투수)로 이어지는 다저스 정예 타선을 상대했다.

1회 밀워키 타자들이 커쇼를 상대로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2-0으로 앞섰다. 득점을 업고 등판한 린드블럼은 볼넷과 안타로 무사 1,2루에 몰렸으나 터너를 중견수 뜬공, 먼시를 2루수병살타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2사 후 테일러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비티를 포수 뜬공 처리했다. 린드블럼은 3회 선두타자로 나선 커쇼에게 좌전안타, 베츠에게 볼넷을 내줬다. 린드블럼은 시거, 터너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이닝당 투구수가 많아지자 2사 1,2루에서 투수 레오 크로포드로 교체됐고 크로포드가 이닝을 실점 없이 마쳤다.

린드블럼은 4회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벨린저, 스미스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테일러를 포수 파울플라이 처리하면서 4회는 스스로 마무리하고 5회 조시 헤이더로 바뀌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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