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임창만 영상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다.

김하성은 17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하성은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몸살 증세로 결장한 뒤 이날 3경기 만에 복귀했다.

샌디에이고는 주릭슨 프로파(중견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매니 마차도(3루수)-에릭 호스머(1루수)-윌 마이어스(우익수)-김하성(유격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호르헤 마테오(좌익수)-조 머스그로브(투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김하성은 몸이 풀리지 않은 듯 1회 선두타자 팀 앤더슨 타구를 1루에 악송구해 시범경기 첫 실책을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2회에는 2사 후 2루수 땅볼로 잡혔고 시범경기 타율은 0.105(19타수 2안타)까지 떨어졌다.

4회 2사 2루에서 김하성에게 기회가 왔다. 김하성이 친 타구가 유격수를 맞고 중견수 방면으로 튀었다. 그 사이 2루주자 윌 마이어스가 득점했다. 최초 기록은 유격수 실책이었으나 추후 기록이 정정되면서 김하성의 유격수 맞고 튀는 1타점 중전 적시타가 됐다.

이전까지 타점이 없던 김하성은 소중한 시범경기 첫 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김하성은 바로 2루 도루에 실패해 시범경기 첫 도루자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7회초 대수비로 교체돼 파란만장했던 복귀전을 마쳤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150(20타수 3안타)이 됐다. 팀은 3-4로 패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임창만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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