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트하우스2' 유진, 김소연. 제공| SBS '펜트하우스2'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펜트하우스2' 유진과 김소연의 공조가 예고됐다.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진은 11회 방송을 앞두고 오윤희(유진), 천서진(김소연)이 비장한 결의가 느껴지는 눈빛으로 서로를 보고 있는 스틸을 공개했따.

오윤희는 나애교(심수련) 휴대전화를 도청해 배로나(김현수) 살인 사건에 주단태(엄기준)가 관련된 사실을 알게 됐다. 

천서진 역시 배로나 추락 당시 의문의 휴대전화 벨소리를 들었다는 하은별(최예빈)의 증언을 들은 이후 그 멜로디가 주단태(엄기준)의 두 번째 휴대전화 벨소리와 똑같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 천서진은 주단태가 청아예술제 당시 옷을 갈아입었다는 행적까지 발견하면서 주석훈(김영대)의 도움으로 오윤희를 만났고, "뭔가 함정이 있어. 주단태가 연관돼 있다고. 로나 죽인 진범 잡으려면 네가 필요해"라고 공조를 요청했다. 

제작진은 두 사람이 의미심장한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음소거 눈빛 교환' 장면을 공개하며 스토리 전개에 기대를 높였다. 펜트하우스에 온 오윤희가 고개를 돌려 천서진을 바라보자 천서진 역시 벽에 살짝 기댄 채 오윤희를 쳐다보고 있다. 이내 두 사람은 결연한 의지가 엿보이는 표정으로 서로를 응시하고 있어 25년 간 이어진 악연의 고리를 끊어내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손을 잡은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제작진에 따르면 유진, 김소연은 대사 없이 짧은 시간 눈빛만 교환하는 장면에서 눈빛만으로 여러 가지 감정을 담아내는 디테일한 내면 연기로 현장 스태프들마저 숨죽이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유진과 김소연은 체력 소모가 클 수밖에 없는 극한의 감정신들을 놀라운 집중력으로 빚어내며 현장에 귀감이 되고 있다"며 "절대 악을 무너뜨리기 위해 총력을 다 할 오윤희, 천서진의 행보를 주목해 달라"고 밝혔다. 

'펜트하우스2' 11회는 2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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