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산어보'의 배우 이영석. 제공|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이영석이 영화 ‘자산어보’의 이준익 감독과 여섯 번째 만남을 이어갔다.

오는 31일 이준익 감독의 신작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배우 이영석은 ‘자산어보’를 통해 이 감독과 무려 6번째 인연을 맺어 눈길을 끈다. 

영화에서 이영석은 조선 후기의 문신 심환지 역을 맡았다. 언관직을 거쳐 영의정에 오른 인물이다. 이로서 이영석은 2005년 ‘왕의 남자’를 시작으로 2006년 ‘라디오 스타’, 2008년 ‘님은 먼곳에’, 2010년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2017년 ‘박열’, 2021년 ‘자산어보’까지 여섯 작품째 이준익 감독과 함께했다. 섬세한 연기와 성실성이 그 바탕이 됐다는 설명이다. 

동경 치오다 예술학교 연극과를 졸업하고 다수의 연극에 출연하며 내공을 쌓은 이영석은 2003년 영화 ‘선생 김봉두’를 시작으로 스크린에 본격 진출, 영화 ‘마더’, ‘숨바꼭질’, ‘박수건달’, ‘기묘한 가족’, ‘항거’, ‘뜨거운피’,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장영실’, ‘슬기로운 감빵생활’, ‘나의 아저씨’, ‘번외수사’ 등 수많은 작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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