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종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의 첫 선발 등판을 도울 타순이 발표됐다.

양현종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릴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양현종의 이번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은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에 도전하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롱릴리프 불펜 투수 또는 선발투수로 평가를 받는 가운데 이날 처음으로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현재까지 양현종은 구원투수로 3경기에 등판해 6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있다.

텍사스 타순은 레오디 타베라스(중견수)-네이트 로(1루수)-조이 갈로(우익수)-루그네드 오도어(3루수)-앤디 이바네스(2루수)-호세 트레비노(포수)-찰리 커버슨(유격수)-델리노 드실즈(중견수)-앤더슨 테하다(지명타자)다.

양현종이 상대할 신시내티 타순은 디 스트레인지 고든(2루수)-닉 카스테야노스(우익수)-마이크 무스타커스(3루수)-에우제니오 수아레스(유격수)-터커 반하트(포수)-타일러 스티븐슨(지명타자)-타일러 나퀸(중견수)-아리스티데스 아퀴노(좌익수)-알렉스 브랜디노(1루수)다. 8번 아퀴노까지 왼손, 오른손 타자들이 계속 번갈아 타순에 등장한다. 1루수 브랜디노는 오른손 타자다. 

신시내티 선발투수는 토니 산티얀이다. 산티얀은 2015년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49순위로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었다. 2019년부터 스프링캠프 때 등장하기 시작했다. 2019년에는 선발투수로 캠프 때 공을 던졌으나 2020년과 올해는 불펜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2년 만에 캠프 선발 등판 기회를 받았다.

올해는 3경기에 나서서 4이닝을 던졌다. 1피안타(1피홈런) 5볼넷 7탈삼진 2실점(비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뛴 경험은 없지만, 40인 로스터에 들어가 있는 투수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제보>psy@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