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미국 매체 'FOX 26' 스포츠 디렉터 마크 버먼을 포함한 다수 미국 메이저리그 취재 기자들은 25일(한국시간) 맥컬러스 계약 소식을 트위터에 전했다. 맥컬러스는 휴스턴과 5년 85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맥컬러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예비 FA(자유 계약 선수)였다. 올 시즌 연봉은 650만 달러다. 이날 5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맥컬러스는 2026년까지 휴스턴 소속으로 공을 던질 수 있게 됐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에 따르면 제한적인 트레이드 금지 조항이 들어가 있는 계약이다. 

맥컬러스는 휴스턴에서 자리를 잡은 선발투수 가운데 한 명이다.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 41순위로 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휴스턴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다. 2019년에는 팔꿈치 수술 후 재활로 시즌을 통으로 치르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94경기에 등판한 맥컬러스는 32승 25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하고 있다. 매년 그러나 매년 많은 이닝을 던지지는 못했다. 커리어 최다 이닝은 2018년 던진 128⅓이닝이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맥컬러스는 3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던지며 2승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고 있다. 

맥컬러스는 포스트시즌에서도 강한 투수다. 통산 포스트시즌 8번의 시리즈에서 14경기에 등판했다. 46⅔이닝을 던지며 1승 2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만났는데, 2경기에서 10⅔이닝을 던지며 18탈삼진, 평균자책점 3.38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야수진 도움을 받지 못하며 2경기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맥컬러스 포스트시즌 첫 패배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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