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월드컵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프랑스가 월드컵 예선 첫 경기에서 우크라이나와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25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에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2 FIFA 월드컵 유럽 예선 조별리그 D조에서 앙투앙 그리즈만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프레스넬 킴펨베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1-1로 비겼다.

D조(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프랑스, 핀란드,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5팀 중 가장 우위에 있다고 평가받는 프랑스는 첫 경기에서 승점 1점에 그쳤다. 반대로 우크라이나는 프랑스 원정에서 값진 승점 1점을 챙겼다.

또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전 2연승도 끊겼다. 프랑스는 2연승을 비롯해 지난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로 앞섰다.

프랑스는 최전방에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해 앙투앙 그리즈만, 우스만 뎀벨레,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 라파엘 바란, 위고 요리스 등 유럽 올스타로 불릴만 한 선수들을 출전시켰다.

한 수 위 전력으로 전후반 동안 점유율 60%를 넘겼고, 슈팅 수에서 14-3으로 완전히 앞섰지만 골 결정력 부재로 고개숙였다.

프랑스의 선제골은 전반 18분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그리즈만의 왼발로 감아찬 슛이 골키퍼 손을 넘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기습적인 한 방을 못 막았다. 중거리슛이 골문 앞 킴펨베의 몸에 맞고 굴절되어 골로 연결됐다.

1골이 필요했던 앙토니 마르시알, 올리비에 지루, 우스만 뎀벨레 등 굵직한 공격진을 새로 투입했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보>kki@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