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스'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에 앞서 추신수 좌익수 기용 계획을 알렸다.

김 감독은 "추신수가 오늘(25일) 좌익수로 경기로 나선다"고 알렸다. 추신수는 그동안 지명타자로 경기에 출전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날 처음으로 외야수로 출전해 홈구장 적응에도 힘을 쓸 예정이다.

김 감독은 "잠실 마지막 시범경기 때 우익수로 추신수를 기용할 예정이다. 조금씩 상황이 되면, 한유섬을 좌익수로 기용헤 적응 훈련을 시킬 예정이다. 일단은 추신수는 좌익수로 오늘 시작한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7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SSG는 이날 최지훈(중견수)-추신수(좌익수)-최정(3루수)-로맥(1루수)-최주환(2루수)-한유섬(우익수)-고종욱(지명타자)-이흥련(포수)-박성한(유격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SSG는 제주 스프링캠프 시작 후 처음으로 홈으로 돌아와 실전 경기를 치른다. SSG 이름을 가슴에 달고 처음으로 갖는 실전 경기다. 

김 감독은 "오랜만에 집에서 푹 쉬웠다. 밖에서 힘들었던 것들이 말끔하게 해소됐다. 홈에 오니 마음이 편하다. 날씨도 좋다. 전체적으로 원정보다 홈이 기분이 좋아졌다. 기분 좋게 하려고 한다. 선수들도 그런 영향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SSG는 시범경기 3전 3패를 기록하고 있다. 김 감독은 승패보다는 선수들 컨디션 관리에 힘쓸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개막전 때 베스트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게 첫 번째다. 남은 6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이 얼마나 정상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는지 판단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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