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신인 나승엽(왼쪽)-KIA 이의리. ⓒ곽혜미 기자,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신인 맞대결을 펼친다.

KIA와 롯데는 25~2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시범경기를 치른다. KIA는 이날 1차지명 신인 이의리가 선발 등판한다. 올해 KIA 1차지명으로 입단한 이의리는 이번 시범경기 첫 등판이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어떻게 던지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75구까지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발 소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5이닝 정도 던질 수 있다면 시범경기 마지막엔 6이닝까지 던지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지금까지 시범경기 3경기 모두 안치홍이 1번타자로 나섰으나 이날은 2차 2라운드 지명 신인 내야수 나승엽이 1번타자로 나선다. 시범경기와 연습경기를 통틀어 첫 1번타자 출장이다. 두 팀이 신인선수들을 나란히 선발투수, 1번타자로 선봉에 내세웠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1번타자를 계속 테스트하고 있다. 나승엽은 고등학교 때 출루율이 높은 편이더라. 그래서 한 번 테스트로 넣어봤다"고 밝혔다. 나승엽은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지난해 주말리그에서 23경기 타율 0.386, 출루율은 0.528을 기록했다.

KIA 선발 라인업은 최원준(우익수)-김선빈(2루수)-터커(1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김민식(포수)-류지혁(3루수)-김호령(중견수)-박찬호(유격수)가 나선다. 

롯데는 나승엽(중견수)-손아섭(우익수)-정훈(1루수)-이대호(지명타자)-안치홍(2루수)-한동희(3루수)-신용수(좌익수)-지시완(포수)-딕슨 마차도(유격수)가 선발 출장한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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