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세 피렐라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시범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시범경기 1승 2무를 기록하고 있던 삼성은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SSG는 시범경기 4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김상수(2루수)-오재일(1루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좌익수)-이원석(3루수)-박해민(중견수)-송준석(지명타자)-이학주(유격수)-김민수(포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SSG는 최지훈(중견수)-추신수(좌익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최주환(2루수)-한유섬(우익수)-고종욱(지명타자)-이흥련(포수)-박성한(유격수)으로 삼성을 상대했다.

두 팀은 1회 치고받았다. 1회초 김상수, 오재일이 연속 볼넷을 얻었고 구자욱이 1타점 적시 2루타, 피렐라가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려 2-0 리드를 잡았다. SSG는 1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의 우익 선상으로 구르는 3루타와 추신수의 1타점 2루수 땅볼로 점수 차를 좁혔다.

3회초 삼성은 1사에 이원석 좌전 안타, 박해민, 이학주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민수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만들어 달아났다. 4회초 삼성은 오재일의 내야안타와 피렐라, 박해민의 안타로 4-1, 3점 차로 벌렸다.
▲ 멀티히트를 기록하고 도루까지 성공한 이학주. ⓒ 곽혜미 기자

SSG는 5회말 박성한 볼넷으로 1사 1루 기회를 연결했다. 최지훈이 2루수 땅볼을 쳤는데, 삼성 2루수 김지찬이 포구 실책을 저질러 1사 1, 3루로 상황이 바뀌었다. 이어 추신수가 1타점 1루수 땅볼을 쳐 2점 차로 추격했다.

4-2, 리드를 이어가던 삼성은 8회초 2사 2루에 김재현의 1타점 중전 안타를 쳤다. 8회말 SSG 오준혁이 중월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그러나 9회초 삼성은 강한울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삼성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원태인은 83구를 던지며 5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SSG 선발투수 박종훈은 2⅔이닝 동안 4피안타 7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주춤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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