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양석환 ⓒ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2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두산이 양석환과 남호를 데려가고, LG가 함덕주와 채지선을 영입한다.

차명석 단장은 "팀에 필요한 즉시전력감 투수 2명을 영입해 투수력을 강화해 만족스럽다. 두 선수 모두 전력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덕주는 원주고를 졸업하고 2013년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311경기에서 30승 19패 55세이브 32홀드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한 전천후 투수다. 2018년에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채지선은 2015년 입단해 2020년 1군에 데뷔했다. 37경기 1승 무패 2홀드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양석환은 동국대를 졸업한 뒤 2014년 LG에 입단한 내야수다. 두산이 필요로 하는 1루수 자원이자, 백업 3루수로도 뛸 수 있는 선수다. 남호는 지난해 1군에 데뷔한 왼손 선발투수 자원이다. 2020년 6경기에서 6경기 18⅓이닝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했다. 

한편 두산과 LG의 트레이드는 2008년 6월 3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김용의 이재영이 LG로, 최승환 이성열이 두산으로 이적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