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인천, 곽혜미 기자] SSS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범 경기가 2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피렐라와 이학주의 멀티 히트에 힘입어 삼성이 6-3 승리를 거두며 시범 경기 2연승을 달렸다. 분위기 반전을 꾀한 SSG는 9회까지 추격을 시도했지만, 패하며 시범 경기 4연패에 빠졌다. 

지난 시즌까지 두산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오재일과 최주환은 삼성, SSG로 이적하며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제 각자의 팀에서 적응을 하고 있는 두 사람.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최주환은 볼넷으로 1루까지 걸어나갔다. 삼성의 1루를 든든히 지키고 있던 오재일을 만난 최주환은 반가움에 미소를 보였고, 오재일은 그런 최주환의 어깨를 툭 치며 인사를 나눴다. 

새로운 출발을 하는 오재일과 최주환은 삼성과 SSG에서 각자의 역할을 분명히 하며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선의의 경쟁을 펼칠 두 선수가 이번 시즌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4회말 볼넷으로 출루하는 최주환 


최주환, 삼성 1루수 오재일 바라보며 미소를 '쓱' 


오재일은 그런 최주환의 어깨를 톡


오재일-최주환, 서로 다른 유니폼 입고 만나는 전 '두산맨'


오재일-최주환, 이제는 선의의 경쟁을! 


스포티비뉴스=인천,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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