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가레스 베일(토트넘) 행보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베일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이 나오고 있다. 베일은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서 토트넘으로 1년 임대를 떠나왔다. 시즌 초반 자리를 잡지 못한 베일은 최근 팀 내 핵심으로 뛰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내년 시즌에도 베일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베일도 친정팀 토트넘에서 행복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그는 "토트넘에 온 이유는 축구를 하기 위해서다"라며 "원래 계획은 토트넘에서 시즌을 치르는 것이었다. 유로 대회 이후에는 레알 마드리드서 1년이 남아 있다. 내 계획은 돌아가는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베일은 최근 몸 상태와 경기력에 대한 자신감이 가득 차 있다. 그는 "지난 몇 년 중 현재가 가장 몸 상태가 좋다.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과연 베일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라몬 칼데론 전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24일(한국 시간) '토크스포츠'를 통해 베일의 상황을 분석했다.

칼데론은 "베일은 토트넘에서 그리 행복하지 않은 것 같다. 주제 무리뉴 감독도 그리 만족하지 않는 듯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베일에게 많은 기대를 걸지 않고 있다. 베일은 실망했다. 그래서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의 골칫거리였다. 잦은 부상과 떨어지는 경기력, 취미인 골프에만 집중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갔을 때 환영을 받을 수 있을까.

칼데론은 "팬들은 변덕스럽다. 그의 경기력에 따라 팬들의 자세가 달라질 수 있다"라며 "베일의 경기력이 좋다면 팬들은 그를 다시 지지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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