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라스 곤잘레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가레스 베일의 행보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베일은 2020-21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서 토트넘으로 1년 임대를 떠나왔다. 시즌 초반 자리를 잡지 못한 베일은 최근 팀 내 핵심으로 뛰고 있다. 

토트넘은 베일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러나 베일은 돌아갈 생각을 하고 있다. 베일은 "토트넘에 온 이유는 축구를 하기 위해서다"라며 "원래 계획은 토트넘에서 시즌을 치르는 것이었다. 유로 대회 이후에는 레알 마드리드서 1년이 남아 있다. 내 계획은 돌아가는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올 시즌 내내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다. 최근 베일이 오른쪽 윙에서 활약하면서 공격 옵션이 다양해졌다. 그가 팀을 떠난다면 다시 공격이 단조로워질 것이다. 대체 선수가 필요한 이유다.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슈투트가르트의 니콜라스 곤잘레스(22)를 데려오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곤잘레스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센터 포워드와 윙에서 모두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춘 선수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15경기서 6골 2도움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 매체는 "슈투트가르트는 곤잘레스 이적료 2700만 파운드(약 419억 원)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곤잘레스는 지난 11월 계약을 갱신했고, 계약은 2024년에 끝난다.

한편 토트넘은 센터백과 중앙 미드필더 영입에도 심혈을 기울일 전망이다. 현재 브라질 파우메이라스에서 뛰고 있는 가브리엘 메니노를 눈여겨 보고 있다. 그는 중앙 미드필더와 라이트백으로 뛸 수 있다. 브라질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적극적인 투자를 하기엔 재정적인 여유가 부족한 상황이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은 코로나19로 재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투자를 하기 위해 선수 매각이 선행되어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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