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FIFA 랭킹 6위 스페인이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53위 그리스를 상대로 승점 3점에 실패했다.

26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 로스 카르메데스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예선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그리스와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2008년 이후 13년 만에 맞대결이었다. 2002년 이후 2008년까지 5차례 붙었던 양팀은 이후 경기가 없었다. 최근 2경기에선 스페인이 2연승, 5경기로 넓히면 역시 스페인이 3승 1무 1패로 우위였다.

스페인은 80%가 넘는 점유율로 경기를 장악했지만 페널티킥 1개가 발목을 잡았다.

스페인은 전반 32분 선제골을 뽑았다. 코케가 올린 로빙 스루패스를 알바로 모라타가 마무리했다.

스페인은 90분 동안 그리스에게 슈팅을 단 1개 허용했는데, 이 슈팅이 치명적이었다.

후반 11분 아나스타시오스 바카세타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이후 스페인은 승점 3점을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그리스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다.

스페인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챙긴 그리스는 종료 휘슬이 울리자 이긴 듯 환호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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