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강백호(왼쪽)와 황재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전들의 페넌트레이스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2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오늘 조용호와 황재균, 심우준, 배정대, 강백호는 풀타임을 소화한다. 그래서 어제 경기에서 일찍 휴식을 취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kt는 21일 시작된 시범경기 레이스에서 일관된 선수 기용 기조를 유지했다. 주전들이 선발출전한 뒤 5~6회경 백업들을 투입해 경기를 치렀다. 전날 경기였던 25일 한화전에서도 조용호(좌익수)~황재균(3루수)~조일로 알몬테(지명타자)~강백호(1루수)~유한준(우익수)~장성우(포수)~박경수(2루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가 나온 뒤 중후반부터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러나 4월 3일 개막이 다가오면서 주전들의 출전 시간이 늘어나게 됐다. 이 감독은 “오늘 5명이 먼저 풀타임을 뛰고, 다른 몇몇은 29~30일 KIA 타이거즈 원정에서 풀타임을 소화한다. 포수 장성우의 경우 28일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kt는 선발투수 고영표를 내세운다. 70개 정도를 던지면서 실전 감각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어 2군 경기에서 한 차례 더 등판한 뒤 개막을 준비한다.

한화는 새 외국인투수 라이언 카펜터가 선발 마운드를 맡는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제보> underdog@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