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신인 투수 이의리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루키 이의리의 피칭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의리는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서 5이닝 2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148km를 찍었고 새로 연마한 구종 체인지업과 커브를 주로 구사하며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1회에는 1사 만루 위기에 몰리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이후 3회부터 5회까지 세 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5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괴력을 보여줘, '괴물루키'의 위력을 실감케 만들기도 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26일 롯데와 시범경기 2차전을 앞두고 이의리에 대해 "1회는 지난 등판 때와 비슷하게 불안했다. 그 뒤에는 좋은 투구를 해줬다. 체인지업이 좋았고 갈수록 안정적이었다. 이닝이 지나면서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을 수 있었다. 나도 만족스러웠고 이의리도 만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의리의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30일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kt전)에 등판한다. 6이닝 최대 90구까지 계획하고 있다. 지금까지 준비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의리가 30일까지 선발로 등판한다는 것은 시즌 개막 때도 선발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 이의리가 양현종의 빈자리를 채울 좌완 선발 경쟁에서 승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KIA는 26일 최원준(우익수)-김선빈(2루수)-프레스턴 터커(1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류지혁(3루수)-김호령(중견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가 선발 출장한다. 선발투수는 장현식이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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