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시범경기 5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두산은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범경기에서 7-3으로 역전승했다. 두산은 시범경기 4패, 연습경기 포함 1승10패에 그치며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었다. 25일 LG에 투수 함덕주와 채지션을 내주고, 내야수 양석환과 투수 남호를 받는 2대 2 트레이드를 단행하자마자 연패를 끊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선발투수 이영하는 3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7km를 기록해 종전 144km보다 3km 정도 더 끌어올렸다. 이후 홍건희(1⅔이닝)-박치국(1⅓이닝)-김강률(1⅓이닝)-이승진(1⅓이닝 1실점)등 필승조가 이어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타선에서는 6번타자 2루수로 나선 강승호가 3타수 1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4번타자 김재환은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선발 이영하가 지난 경기보다 컨디션이 점차 올라오는 것 같다. 승리조가 자기 몫을 충분히 해줘 이길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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