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창섭.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양창섭, 패스트볼 구위 올라오면 경쟁력 있을 것."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시범경기에서 10-10 무승부를 기록했다.

삼성은 이날 0-3로 뒤진 경기를 뒤집으며 SSG에 앞섰다. 이학주, 김헌곤은 멀티히트 2타점 활약을 펼쳤으며 김상수는 2안타, 박승규는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김지찬, 이원석, 송준석, 구자욱 등이 안타를 보태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양창섭이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3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김대우가 2⅓이닝, 임현준이 ⅔이닝, 홍정우 1이닝, 허윤동이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SSG 타선을 봉쇄했다.

그러나 8회 마운드에 오른 장필준이 1이닝 2실점, 김윤수가 1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10-3 7점 차 리드는 10-10 동점으로 바뀌며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허삼영 감독은 "양창섭은 실점을 하긴 했지만, 포심 패스트볼 구위만 올라와주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 팀 마운드 버팀목인 김대우가 중간과 선발을 오가는 역할을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이날 투수들 투구 내용을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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