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과 에릭 라멜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부상으로 얼마나 손해를 봤을까.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6일(한국 시간) '보너스파인더'의 자료를 인용해 부상 선수의 결장으로 인한 임금 손해 수치를 발표했다. 

이 매체는 '트랜스퍼마르크트', '스포트랙'의 자료를 인용해 선수들의 한 경기당 임금을 계산하고, 이들이 부상으로 결장한 횟수를 계산했다. 

'풋볼 런던'은 "지난 시즌 토트넘은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결장 경기가 총 174경기였고, 일수로 따지면 1149일이었다. 결장에 따른 선수들의 총 임금을 합하면 1,463만 파운드(약 227억 원)였다. 리그 전체 8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해리 케인, 손흥민, 무사 시소코, 스티븐 베르흐베인, 탕귀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 델리 알리 등이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지난 5년 동안 기록을 보면 토트넘은 총 부상으로 인한 결장 경기가 904경기였고, 총 5170일이었다. 임금은 5,532만 파운드(약 861억 원)였다. 리그 7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결장한 경기는 904경기로 리그 5위였지만 평균 임금 자체가 적기 때문에 임금 손실은 7위였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결장한 선수는 누구일까. 바로 에릭 라멜라다. 지난 5년 동안 라멜라는 수술로 1년 넘게 결장하는 등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총 652일 동안 105경기를 결장했다. 

한편 임금 손실 부문 1위를 기록한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무려 1억 525만 파운드(약 1638억 원)였다. 이 수치를 높인 선수는 폴 포그바였다. 지난 5년간 부상으로 66경기 밖에 결장하지 않았으나 몸값이 크기 때문에 맨유 수치도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포그바의 부상 결장으로 인한 총임금 손실이 1677만 파운드(약 261억 원)였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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