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두산 베어스에 몸담았던 앤서니 스와잭(30, 미국)이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소식통 존 헤이먼은 14일(한국 시간) "스와잭이 양키스와 계약했다"고 알렸다.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올 시즌 25인 로스터에 포함된다면 75만 달러(약 9억 원)를 받는 조건이다.

스와잭은 다음 달 미국 플로리다에서 시작되는 양키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로스터 진입 경쟁을 한다. 경쟁 상대 가운데 한 명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계투 출신 비니 페스타노(30)다.

2009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데뷔한 스와잭은 6시즌 동안 453이닝을 던지며 16승 24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다. 2013년에는 미네소타 필승조를 맡아 3승 2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

스와잭은 지난해 클리블랜드를 거쳐 두산에 입단했다. 하지만 20경기 5승 7패 평균자책점 5.26의 부진한 성적을 남기면서 재계약에 실패했다.

[사진] 앤서니 스와잭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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