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이민호 ⓒ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가 개막 선발 로테이션 구상에 다시 한 번 변화를 준다. 앤드류 수아레즈와 케이시 켈리, 정찬헌까지는 문제가 없다. 2년차 이민호가 허리 통증으로 시범경기 기간 재정비에 들어간다. 25일 트레이드로 영입한 함덕주가 이민호를 대신해야 한다. 

LG 류지현 감독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이민호는 원래 등판 일정이 약간 연기됐다. 원래 이번주 시범경기에 던졌어야 했다. 근육통이 조금 있는데 상태를 보고 있다. 오늘 하프 피칭을 30구 정도 던졌다. 시범경기 등판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또 "선발 4명이 확정돼 있었는데 3명으로 줄었다. 그래서 이상영의 선발 예정일을 섣불리 정하지 못했다. 함덕주가 오면서 채워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28일은 켈리가 선발 등판하고, 29일은 함덕주다. 30일에 가능하면 임찬규가 먼저 나간다. 임찬규가 나갈 수 있으면 수아레즈는 퓨처스팀 연습경기에 나간다. 임찬규는 26일 라이브 피칭을 했다. 3일 휴식 후 등판이 될지 보고 있다. 아직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함덕주와 함께 이적한 채지선은 두산 소속으로 시범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류지현 감독은 "어제는 잠깐 만날 시간이 있어서 몸에 이상이 있어서 내려가 있었던 것인지 물었는데 그런 일은 없다고 하더라. 스프링캠프에서 구위가 덜 올라온 것 같다는 두산 코칭스태프 평가를 받은 모양이다. 그래서 시범경기 들어가면서 이천에 있었고, 지금은 컨디션 최상이라고 하더라. 오늘부터는 투수진 운영을 실전에 가깝게 하려고 한다. 경기 상황에 따라 누구라도 나갈 수 있다"고 얘기했다. 

#27일 잠실 삼성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우익수)-이천웅(중견수)-김현수(좌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채은성(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김주성(3루수)-김재성(포수)-정주현(2루수), 선발투수 김윤식.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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