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에이스 류현진의 개막전 선발 예고와 함께 큰 기대를 드러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범경기를 마친 뒤 온라인 인터뷰에서 개막전 선발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201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전 선발 등판에 이어 지난해 토론토로 이적하자마자 탬파베이 레이스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다. 3년 연속 개막전 선발은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초 기록이다.

몬토요 감독은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류현진을 개막전 선발투수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제 그를 개막전 선발로 공식 발표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다음달 2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게 된다. 양키스 선발은 게릿 콜이다. 콜은 지난해 7승3패 평균자책점 2.84로 호투했다.

토론토는 류현진의 개막전 등판 관련 영상을 구단 공식 SNS에 올리며 "'넘버 99(류현진의 등번호)'가 개막전에 나선다. 엄청난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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