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 깔린 방수포. ⓒ대전,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범경기가 노게임 선언됐다.

두 팀은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0-0으로 맞선 가운데 3회초에 들어가기 직전인 오후 1시 34분 우천 중단이 선언됐다. 이글스파크에는 대형 방수포가 깔렸다.

이날 전국적인 비로 이미 다른 4개 구장(잠실 삼성-LG, 인천 두산-SSG, 광주 키움-KIA, 수원 NC-kt)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고 대전 경기만 오후 1시 정상적으로 개시됐다. 그러나 빗줄기가 경기 시작 후 점차 강해지면서 결국 대전 경기도 우천 중단됐다.

양팀 선발로 나선 롯데 스트레일리(35구)는 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화 킹험(37구)은 2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던 중이었다. 두 선수 모두 개막을 앞두고 투구수를 끌어올려야 하지만 이날 계획한 투구수를 채우지 못했다.

이날 경기가 노게임 선언됨에 따라 양팀은 개막전을 앞두고 선발진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됐다. 킹험과 스트레일리는 불펜에서 각각 45구, 50구를 더 던지며 투구수를 늘릴 예정이다.

한편 28일 롯데 선발투수는 앤더슨 프랑코, 한화 선발투수는 김민우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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