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발렌시아)이 지난 6일(한국시간) 비야레알전에 출전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의 유벤투스 이적설이 재점화 됐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이적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발렌시아의 이강인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유벤투스의 이강인에 대한 관심은 며칠 전에도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전문 기자 로메오 아그레스티는 지난 19일 "유벤투스가 자유계약(FA) 선수들을 노리고 있다. 한국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이강인에게도 관심이 있다. 현재 영입 리스트에 포함됐다고 알고 있다. 진지하게 바라봐야 할 사안"이라고 알렸다.

이강인은 발렌시아가 키우고 성장시킨 재능이다. 발렌시아 유스 시스템을 통해 성장했고 2019년 B팀을 거쳐 1군까지 승격했다. 

그러나 전술적인 부적합성, 부족한 출전 시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시즌 하비 그라시아 감독 체제에서도 이강인은 생각보다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 구단과 몇 차례 줄다리기를 벌였지만,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재계약 협상을 중단한 채 새로운 길을 모색 중이다. 

이강인의 계약은 오는 2022년 여름에 만료되는데, 벌써 많은 팀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 유럽 내 다양한 리그와 클럽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강인의 선택지는 다양하다는 뜻이다. 

유벤투스도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 중 하나다. 이적설은 점점 구체화 되는 모양새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이강인은 유벤투스의 미래가 될 수 있다"라며 "발렌시아에서 성장한 이강인은 1년 후 계약이 만료되며, 선수는 자신의 가치를 탐색하고 싶어 한다. 이런 상황에서 점점 유벤투스가 주도권을 쥐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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