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시 린가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임대를 통해 다시 태어났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미운오리새끼로 전락했던 제시 린가드(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백조로 돌아올 수 있을까.

린가드가 웨스트햄에서 완벽히 부활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임대를 떠났는데, 7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웨스트햄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웨스트햄에서 활약을 통해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복귀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3월 A매치 기간 린가드를 깜짝 발탁했다. 그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열린 산마리노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맨유도 린가드의 활약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영국 '더선'은 27일 "맨유는 린가드의 부활에 매우 깊은 인상을 받고 있으며, 웨스트햄 임대가 끝날 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것을 고려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린가드와 맨유의 계약은 2022년 여름에 종료된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린가드에게 3년 재계약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의 가치를 높이고 다시 한 번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게 맨유의 입장이다.

물론, 웨스트햄도 린가르를 원하고 있다. 웨스트햄은 다음 시즌에도 린가드가 런던 스타디움에서 뛸 수 있길 희망하며, 완전 영입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린가드는 최근 '잉글랜드축구협회(FA)'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웨스트햄에 와서 팀을 돕고, 유럽대항전 진출을 위해 싸워나갈 것이다. 개인적인 목표 또한 갖고 있다"라며 이번 시즌 웨스트햄을 위해 최선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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