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2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김하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디아블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3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0.135에서 0.150으로 약간 올랐다. 경기는 7회까지만 진행한 가운데 샌디에이고가 2-0으로 이겼다.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1회초 2사 후 첫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상대 선발투수 제이미 바리아의 초구를 공략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 연결되진 않았다.   

이후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김하성은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2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2-0으로 달아난 5회초 2사 2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공격 흐름을 이어 가지 못했다. 

김하성은 5회말 수비를 앞두고 페드로 플로리몬과 교체됐다. 

김하성은 이날 안타로 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 갔다. 지난 24일 신시내티전과 2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2경기 연속 안타를 하나씩 쳤고, 26일 텍사스전에서는 볼넷 2개를 골라 출루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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