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멜루 루카쿠 ⓒUEFA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팽팽한 승부가 마무리되었다.

28일(한국 시간) 체코 프라하의 시노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예선 조별리그 E조 경기에서 체코와 벨기에가 1-1로 마무리됐다.

전반전 내내 두 팀의 흐름이 팽팽했다. 서로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긴장감을 유지했다. 벨기에의 공격이 상당했다. 주축 선수들의 유기적인 팀플레이를 통해 체코 수비를 공략했다. 그러나 쉽게 골은 나오지 않았다. 기회를 잡더라도 마지막 결정력이 아쉬웠다.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전반전의 기세를 이어 간 벨기에였다. 그러나 이 순간에 체코의 선제골이 나왔다. 후반 5분 루카시 프로보드가 공을 잡았을 때 수비진이 압박하지 않았다. 프로보도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중거리슛을 터뜨렸다.

그러나 벨기에가 균형을 맞췄다. 후반 15분 로멜루 루카쿠의 득점이었다. 역습 상황에서 드리블로 수비수의 균형을 무너뜨린 뒤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했다.

이후 두 팀은 서로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마지막 반전을 노렸다. 후반 추가 시간 4분이 주어졌다. 여기서 루카스 마소푸스트와 루카쿠가 한 번씩 슈팅 기회를 시도했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결국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체코는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고, 벨기에의 막강한 화력을 잘 막아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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