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해리 케인(27, 토트넘)의 목표는 분명하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3도움을 기록 중인데, 득점 공동 1위,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다. 그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뛰어난 골 결정력뿐만 아니라 올 시즌 플레이메이킹에도 상당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에 대한 관심이 많은 이유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를 노린다는 보도가 나온 이유다.

그러나 비교적 많은 나이에 거액을 줄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가 현재 전성기 시점에 놓여있는데, 언제 경기력이 떨어질지 모른다는 판단이다. 

케인은 현재 기량을 30대에도 이어 가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다. 선배들의 경기력을 보면서 동기부여가 됐다고 강조했다. 

27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의하면 케인은 "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환상적인 선수라고 생각한다. 놀라운 마무리와 멋진 움직임을 보여준다"라며 "그는 매 라운드에 환상적이다. 그의 플레이가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의 많은 골이 지난 5년간 만들어졌다. 요즘 30대 초반에 전성기를 맞이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레반도프스키는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그는 27살 이후 통산 530골의 절반 이상을 넣었다. 뒤늦게 전성기를 꽃피워 최고의 자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케인은 "레반도프스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를 보면 많은 선수들이 30대에 훨씬 더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라며 "나도 그렇게 하고 싶다. 현재 27살인데, 아직 배우고 발전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그런 선수들을 보면 더 많은 동기부여가 된다. 앞으로 몇 년 더 득점하고 경기를 뛸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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